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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, 외 여행 시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은 정말 중요합니다.
저도 여행할 때마다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보조배터리였어요.
최근에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이 바뀌면서 알아야 할게 점점 많아지는 느낌인데요.
오늘 이 글에서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에 대해 총 정리 해드리겠습니다.
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
리튬 이온 배터리는 화재 위험 때문에 기내반입 규정이 까다롭고 엄격합니다.
이 규정을 모르면 공항 검색대에서 압수되거나 탑승이 지연될 수 있어요.
그러니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보내기 위해서는 꼭 제대로 알고 가셔야 해요.
핵심
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의 핵심은 '절대로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다'는 것입니다.
보조배터리 용량에 상관없이 반드시 직접 몸에 지니거나 기내 휴대 수하물로 가져가야 합니다.
그리고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은 '와트시(Wh) 용량'이에요.
Wh = (mAh x V) ÷ 1000
| Wh 용량 기준 | 반입 가능 여부 | 개수 제한 | 항공사 승인 |
| 100Wh 이하 | ⭕기내 반입 가능 | 1인당 최대 5개 | 불필요 (6개부터 필요) |
| 100Wh 초과 ~ 160Wh 이하 |
❗ 기내 반입 가능 | 1인당 최대 2개 | 사전 승인 필수 |
| 160Wh 초과 | ❌ 반입 절대 불가 | 0개 | 불가 (전문 장비용) |
예시
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의 전압은 3.7V인데요.
이것을 기준으로 10,000mAh, 20,000mAh와 30,000mAh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유무를 확인해 보면
✅ (10,000mAh x 3.7V) ÷ 1000 = 37Wh (통과)
✅ (20,000mAh x 3.7V) ÷ 1000 = 64Wh (통과)
✅ (30,000mAh x 3.7V) ÷ 1000 = 111Wh (사전 승인 필요)
안전 조치 및 기내 보관 규정
보조배터리 용량 기준을 통과했더라도 안전 조치와 기내 보관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반입이 거절될 수 있어요.
제가 실제로 공항에서 보조배터리 때문에 시간을 지체할 뻔한 적이 있었어요.
1. 단락 방지 조치 필수 :
- 배터리 단자가 금속 물체와 접촉하여 합선(단락)이 발생하면 화재 위험이 높아집니다.
- 이를 막기 위해 반드시 다음 중 하나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.
- 절연 테이프로 노출된 충전 단자 부분을 꼼꼼히 감싸기
- 보호용 캡이나 지퍼백/파우치에 1개씩 분리하여 보관하기 (보안 검색 시 지퍼백 제공하는 곳도 있음)
2. 기내 보관 장소 제한 (2025년 강화) :
-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, 2025년 3월부터는 보조배터리의 기내 선반 보관이 금지
- 몸에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 주머니에 보관해야 합니다.
3. 기내 충전 및 사용 금지 :
-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.
- 기내 전원(USB 포트)에 연결하거나 배터리 간 충전도 할 수 없습니다.
항공사 사전 승인 절차
100Wh를 초과하고 16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항공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.
보통 체크인 카운터에서 스티커를 부착해 주는데, 이 스티커가 없으면 반입이 거절될 수 있어요.
비행기 탑승 전에 꼭 항공사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세요.